자매결연 보류되자 불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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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 민주당 총재는 자신의 방소 성과중 하나인 소 타슈켄트시와 인천시간의 자매결연이 최근 인천시 자문위원들의 반대로 보류된데 대해 몹시 불쾌.
김총재는 『타슈켄트시와 인천시의 자매결연은 대통령도 양해했고 당시 최형우·김윤환 총무간에도 충분히 합의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친여성향의 인천시 자문위원회가 이를 취소시킨 것은 야당의 북방외교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새로운 형태의 야당 탄압』이라고 비난.
김총재는 이기택 총무에게 민정당의 신임 이한동 총무와 이 문제를 다시 협의하고 정기국회 때 내무위에서도 집중 추궁토록 지시.
강삼재 대변인은『자매결연을 맺게 되면 민주당의 점수가 올라갈 것을 시기해 못하게 한 것』이라고 맞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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