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니스, 중국 홍위엔그룹과 130억 수출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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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대표 박찬호)는 중국 현지 대형 유통 기업인 홍위엔그룹과 랩노쉬 제품의 공급과 판매를 위한 중국 전역 수출 계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매출 금액 기준 130억 수준이다.

이그니스와 홍위엔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지역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 랩노쉬 브랜드 전 제품 판매를 추진하게 되며, 이를 위한 시장 진입 및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북경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홍위엔그룹은 리더스, 판도라, LG, 록시땅, 후 등 500여 글로벌 뷰티기업들의 제품 1만여종을 중국 온오프라인 플랫폼 징동 VIP닷컴 티몰, 왓슨쓰, 월마트, sasa 등 중국 대형 유통 파트너들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자체 물류 서비스 및 면세점 사업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5조700억원 규모의 기업이다.

이그니스는 한국에서의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대체 식품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부터 중국, 싱가폴 시장 공략을 이어오고 있고,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그니스 관계자는 “랩노쉬 제품은 간편하게 한끼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채울 수 있는 건강한 식사로, 간편하고 건강한 식사를 위해 현재도 여러 종류의 대체식을 연구 중”이라며 “중국에서도 대체 식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식사의 대안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홍위엔그룹의 독보적인 넓은 유통망을 연계한다면 중국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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