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국산화 94년 50%달성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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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상공부는 29일 반도체장비 국산화 5개년계획을 수립, 현재 2.4%에 불과한 반도체장비 국산화율을 오는 94년까지 50%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를 위한 순수연구비로 4백8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 반도체산업은 지난 83년 삼성반도체가 64KD램개발에 성공한 이후 연평균 33%의 높은 성장률을 기륵 금년 매출액이 4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이를 생산하는 장비산업은 극히 낙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함으로써 선진국에 예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따라 상공부는 앞으로 개발 가능한 일부 웨이퍼 가공장비는 독자개발하고 ▲국내 기술이 취약한 웨이퍼 가공장비는 선진국의 기술을 도입하며 ▲차세대 개념의 장비는 정부가 개발한뒤 기업에 넘겨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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