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남부지방 '물폭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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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와 진안 지역에선 도내 동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1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미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7일 0시 현재 강수량은 무주 63.5mm, 진안 주영 43mm, 순창 23mm, 장수 20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전북의 동부지방을 걸치며 남하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까지 80-160mm,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16일 집중경보가 내린 충북 전역에는 17일 오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우량은 시간당 1 ̄5㎜로 지역별로 점차 많아지고 있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16일 0시부터 17일 오전 8시 30분까지 집계된 도내 지역별 강우량은 제천이 212.5㎜로 가장 많았으며 단양 204.5㎜, 충주 185.5㎜, 괴산 188㎜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100-200㎜ 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다.

울산도 시간당 6.5㎜의 비가 내리면서 오후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릴 예정이다. 곳에 따라선 집중호우도 예상된다. 기상대는 18일까지 최소 60㎜,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0㎜의 강우량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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