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사택에 불|어린이 셋소사 전남 금산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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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광주=위성운기자】 26일 오전 3시20분쯤 전남 고흥군 금산면 신평리 금산동국민학교 고용원 유재찬씨(39)의 사택에서 불이나 잠자던 유씨의 장녀 승남양(9·금산동국교 3년), 장남 종근(7·동1년), 차남 동묘(6)군 등 3명이 숨지고 유씨의 부인 전복심씨(33)가 중화상을 입었다.
유씨는 이날 숙직실에서 당직중이어서 화를 면했다.
불이 나자 마을주민 20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너무 거세 집지 못했다. 경찰은 화인을 전기합선으로 보고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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