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인천공항, 인도네시아 공항개발 공동 추진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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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오른쪽 셋째)과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 파익 파미사장(오른쪽 넷째)이 지난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오른쪽 셋째)과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 파익 파미사장(오른쪽 넷째)이 지난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4일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와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AP1은 발리공항 등 인도네시아 중·동부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공항운영그룹이다. 인천공항공사와 AP1은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수준을 격상하고, 인도네시아의 공항개발 사업 등 향후 해외 공항사업에 동반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AP1과 지난해 12월 5억7000만원 규모의 공항교육컨설팅 계약을 맺고 올해부터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AP1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인도네시아 항공시장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했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중동·아시아·동유럽 등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1만70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000만명을 보유한 세계 4위권 인구 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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