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방위 증강 일, 소 침공에 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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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AFP=연합】일본은 소련과의 분쟁 시 소련의 잠재적 침공목표로 간주되고있는 북해도에 대한 자체방위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방위청은 22일 전략적 지점인 인구 5백60만 명의 북해도 방위를 위해 기갑부대의 집중 배치가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고있다고 말했다.
마쓰모토 주로 (송본십랑)방위청장관은『소련의 위협은 양과 질 면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소련은 소련극동에서 군사력을 감축할 계획으로 있다고 발표했으나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위청에 따르면 소련은 극동에 43개 사단 39만 명의 병력과 8백45척의 군함 및 2천4백30대의 전투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북해도를 마주보는 사할린 섬에서 소련은 최근 군사력을 감소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증강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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