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봉급 "한자리 인상방침"은 당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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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8월14일자 중앙일보 「독자의 광장」중 권용익씨의 『공무원봉급 한자리인상설득력없다』는 내용의 재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국민소득 4천달러시대라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엔 월소득이 10여만원에 불과하거나 하루세끼를 다 못먹는 사람이없지 않다.
건축현장에서 일하는 막일꾼들은 장마지면 불안하고, 날이추워지면 냉가슴앓기가 일쑤다. 그밖에 하루벌어 그날 그날 먹고사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다.
그에 비하면 공무원은 여러가지 면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수 있다고 본다.
그러한 여건이 물론 만족할만한 것은 못된다 하더라도 두자리수 임금인상률이 미치는 파급효과는 적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물가인상 측면이라든가, 일용근로자들의 상대적 빈곤감등을 고려할때 정부측의 한자리수 인상방침은 당연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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