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수질개선 전담「수도연구소」 설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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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는 14일 상수원수질개선업무를 맡을 「수도연구소」 (가칭) 를 설치키로했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현재 수질관리인력이 시내 8개 수원지에 각각 2∼3명씩에 불과, 장기걱인 수질개선방안연구업무를 제대로 할수없기 때문으로 이기구를 10월중 발족될 예정인 서울시수도사업본부안에 설치키로 했다.
시관계자는 『이 수도연구소가 기존의 수질검사및 분석업무를 포함, 정수처리체계개발, 배관개선등 수질관련업무 전체를 맡게될 것』이라며 『이를위해 석·박사급의 외부 전문직을 대거채용하는 한편 관련연구소·대학등과의 공동연구도 활성화시킬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지난달20일 민간인들로 구성된 「수질감시위원회」 를 본격 가동시키기위해 교수등 전문가들과 언론계·소비자보호단체및 일반시민등 19명으로 보강, 17일 1차 노량진·선유·영등포·김포등 4개수원지 정수장물을 정밀검사키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지난해부터 선유수원지에서만 사용해온 살균제인 이산화염소투입등을 통한 고도정수처리법을 빠르면 이달말부터 노량진·영등포·김포등 나머지 3개수원지에도 확대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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