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민영화 9월 입찰 직원들 조속시행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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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민영화방침이 확정된 한국중공업에 대한 공개입찰이 다음달에 실시될 예정이다.
12일 상공부에 따르면 정부는 산은의 내정가격 산정결과가 나오는 이달말 입찰공고를 내고 9월중순께 입찰에 들어갈 방침이다.
산은은 지난3일 한중민영화방침이 결정된 직후 자회사인 (주)한국기업평가에 의뢰, 한중주식 수익가치평가작업에 들어갔는데 한전이 한중에 발주하기로 한 원전 13, 14호기 기자재에 대한 발주범위가 확정되는데로 내정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중의 직원및 노조대표들로 구성된 민영화대책 투쟁위원회는 12일 민영화를 빨리 시행하되 ▲발전물량의 확고한 보장 ▲현대그룹의 소송포기 각서 제출후 입찰자격 부여 ▲1차입찰이 유찰될때 발전설비를·일원화할 것등의 주장을 담은 유인물을 정부관계부처와 국회등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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