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강변역 인근에 청년주택 70가구 들어선다

중앙일보

입력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인근에 들어서는 청년주택 70가구의 조감도. [서울시 제공]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인근에 들어서는 청년주택 70가구의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광진구 구의동 587-62번지 일대에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 70가구가 들어선다. 2021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올 12월 착공, 2021년 3월 입주 예정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39세 무주택 청년과 신호부부에게 입주 우선순위를 부여한 임대주택으로,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350m 이내에 공급한다.

서울시는 3일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인근에 연면적 3578㎡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청년주택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공공임대 18가구, 민간임대 52가구다. 이중 단독형은 46가구고 신혼부부형은 2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과 교육연구시설, 지상 3~15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3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간다. 주차장은 30면이 설치되고 이중 3면은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한다.

올해 12월 착공하고 내년 9월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준공 및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역세권 청년주택 8만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법령과 제도 개선, 재정 지원등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은 물론 공공주택 공급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