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판문점 회담 환영…한반도 비핵화 노력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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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AP=연합뉴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AP=연합뉴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구테헤스 총장은 1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을 통해 “북한과 한국, 미국의 지도자들이 판문점에서 만나고 특히 북미가 실무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한 사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려는 모든 당사자들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약 50분가량 비공개로 회담했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북미 정상 간 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 협상의 교착상태를 타개할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이르면 이달 중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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