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좋은 만남” 트럼프 귀국길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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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열린 장병 격려 행사에 참석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열린 장병 격려 행사에 참석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 워싱턴 DC로 돌아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오산공군기지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마지막 일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병 격려 연설에서 “김 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하고 왔다”며 김 위원장과 회동 소감을 밝혔다.

연설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과 수행단이 모두 워싱턴으로 돌아가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던 대로 2~3주 이내에 시작될 북한과의 실무협상 준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주도로 2∼3주 내 실무팀을 구성해 실무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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