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부천·성남 등 천만이상 도시 직할시 기능 「지정시」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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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울산=김형배 기자】김태호 내무부장관은 6일 구가 있는 울산·성남·전주·수원·부천 등 인구 50만명 이상의 도시를 직할시기능을 가진 지정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귀향인사차 울산에 들른 김 장관은 앞으로 실시될 지방자치제의 기반조성을 위해 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지방행정을 자율화시키겠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세와 인사권 등 행정권한을 도에 대폭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공무집행중인 공무원이 폭행 당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사건처리를 적당히 마무리하는 경우 엄격히 문책하는 등 공권력강화와 민생치안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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