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씨 방북 주장 1보 후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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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철언 정무장관의 7월초 방북설을 공식 제기해 파문을 불러일으킨 박찬종 의원(무소속)은 2일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발언의 강도를 약화시켜 눈길.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장·차관급 인사에게 확인했다」 「정치 생명을 걸고 사실이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밝히고『그러나 사실임을 확신한다』고 주장.
그는 자신이 파악한 방북의 구체적 일정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6월말부터 7월초의 3∼5일간』이라며 「7월초」라고 못박았던 당초 주장을 일부 변경한 뒤 『미주알 고주알 확인한 것이 아니라 방북 사실을 크게 덩어리로 확인한 것』 이라고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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