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수영장 한달 새 30명 다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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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지난1월 개관한 서울잠실 롯데월드 실내수영장이 안전시설 미비로 개장이래 지금까지 모두 30여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있다.
9일 오후3시쯤 친구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놀던 김태한군(15·서대문 중3)은 수영장바닥에서 미끄러져 앞니3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또 같은 날 오후4시4O분쯤에는 수영을 끝내고 샤워실로 가던 권정현군(10·가락국3)이 청소원의 부주의로 대형 바닥타일 청소기에 왼쪽 발이 말려 들어가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중상을 입었다.
4일 오후3시30분쯤 부모와 함께 수영하러온 서지윤양(4·서울 황학동528)은 또 타일바닥에 미끄러져 무릎 뼈와 정강이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지난달 18일에도 손자들과 함께 수영 온 이영자 할머니(63·서울 번2동 123)가 바닥에 미끄러지며 허리를 다쳐 전치 5주의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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