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5시간씩 맹혼 |임춘애 "86영광이여 다시 한번" 재기의 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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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두 눈을 질끈 감고 쓰러질듯 가냘픈 몸매로 결승테이프를 끊던 86아시안게임의 육상히로인 임춘애 (임춘애· 20· 이화여대2)가 부쩍 숙성해진 몸(1m62cm→1m69cm, 43kg→55kg) 으로 제주도에서 재기의 시동을 걸었다.
1년여를 잠적하다시피 했던 임은 내년 북경아시안게임출전을 목표로 훈련을 시작했는데 서울에서는 보조를 맞출만한 상대가 없어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인 동양나일론과 동양폴리에스텔의 육상 팀에 합류, 송금룡(송금룡)감독 휘하에 자원임대(?)했다고.
새벽4시50분 기상, 하루5시간이상을 달리는 맹훈을 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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