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체육 회담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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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남북 체육 회담 우리측 대표단 장충식 수석 대표는 15일 오전 북한측 대표단장 김형진에게 전화 통지문을 보내 제3차 남북 체육 회담을 무기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장수석 대표는 전통문에서『북한 당국이 우리 내부를 교란·파괴할 목적으로 자행한 일련의 불순한 책동을 비호하는가 하면 북한측 회담 대표가 공공연하게 제3차 회담 가능성을 부정하는등 회담의 성사에 관심이 없음를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하고『이 같은 부당한 자세가 시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회담을 갖는 것은 걱절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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