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0위의 리나(중국.24)가 130년 전통의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8강에 합류해 파란을 일으켰다. 한때 배드민턴 선수로 뛰었던 리나는 4일(한국시간)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니콜 바이디소바(13위.체코)에게 2-1로 역전승, 윔블던 8강에 진출한 최초의 중국인 선수가 되었다. 여자 8강전은 아말리 모레스모(1위.프랑스)-아나스타샤 미스키나(11위.러시아), 마리아 샤라포바(4위.러시아)-엘레나 데멘티에바(8위.러시아), 쥐스틴 에냉-세브린 브레몽(129위.프랑스), 리나-킴 클리스터스(2위.벨기에)의 대결이다.
허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