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미혼남녀는 1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중앙포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15/80c5701f-c3b4-4e6c-ac0c-bf876f0d5af0.jpg)
결혼식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미혼남녀는 1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중앙포토]
‘결혼식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미혼남녀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20~44세 미혼남녀 2464명을 대상으로 혼인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식 필요성에 대한 견해 조사에서 미혼남성 중 ‘결혼식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견해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14.5%였고 ‘대체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44.2%였다.
미혼남성의 적극 찬성 비율은 연령별로 보면 20~24세는 14.5%, 25~29세는 16.8%, 30~34세는 15.1%, 35~39세는 13.5%, 40~44세는 7.7%였다.
미혼여성의 경우는 이보다 더 낮았다. 결혼식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10.8%, ‘대체로 찬성’은 34.4%였다.
연령별로도 미혼여성의 결혼식 적극 찬성 비율은 20~24세 11.4%, 25~29세 12.2%, 30~34세 11.1%, 35~39세 5.5%, 40~44세 9.5% 등이었다.
전체적으로 미혼남녀 모두 결혼식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절반 가깝게 나오기는 했지만, ‘적극적 찬성’ 비율은 10%대의 매우 낮은 비율을 보였다.
연구원 측은 “혼인과 관련된 형식의 중요성이 낮아지고, 자신의 판단과 결정을 더 중시하는 추세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보고서.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15/7a2918d2-90d7-4dbe-aff3-c6adf7c7bca9.jpg)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보고서.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