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모텔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서로 모르는 사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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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한 모텔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경북 포항시 남구 한 모텔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경북 포항의 한 모텔에서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닌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한 모텔에서 A씨(34·포항), B씨(28·울산), C양(18·대구)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새벽 A씨의 아내는 “남편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치 추적으로 이들을 찾아냈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경제적 이유로 힘들다”는 내용의 A씨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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