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라디오스타’ 스페셜 새 MC 발탁…차태현 빈자리 메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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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영철. [연합뉴스]

방송인 김영철. [연합뉴스]

방송인 김영철(45)이 ‘라디오스타’ 스페셜 MC로 출연을 확정했다. 이로써 ‘내기 골프’ 논란으로 해당 방송에서 하차한 배우 차태현의 빈자리가 한 주 만에 메워지게 됐다.

28일 MBC ‘라디오스타’ 측은 “김영철이 ‘라디오스타’ 스페셜 MC로 출연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방송은 차태현의 하차로 인해 지난 20일 김국진ㆍ윤종신ㆍ김구라 세 명의 MC들만 녹화를 진행했다.

이에 김영철은 차태현이 하차한 이후 첫 스페셜 MC로 발탁돼 ‘라디오스타’의 세 MC들과 함께 27일 호흡을 맞췄다.

차태현은 지난 16일 김준호와 수백만원대의 내기 골프를 쳤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사과하며 자숙의 의미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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