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통산 3승' 고진영, 세계 랭킹 4위로 '껑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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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스컵 우승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은 고진영. [AFP=연합뉴스]

파운더스컵 우승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은 고진영.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고진영(24)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2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전 주 9위보다 5계단 상승한 4위로 뛰어올랐다. 고진영은 전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합계 22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1년 1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거둔 고진영은 이 성과로 세계 랭킹에서도 상승했다. 개인 최고 순위다.

박성현(26)이 4주째 세계 1위를 지킨 가운데,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2위, 이민지(호주)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선 박성현, 고진영에 이어 유소연(29)이 5위, 박인비(31)가 8위에 올라 톱10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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