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가치 있기 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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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 민주당 총재는 23일 저녁의 관훈 토론회를앞두고 이날 아침 예정된 확대간부회의도 생략한 채 상도동 자택에서 강인섭 부총재, 황병태 정책위 의장등과 함께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에 몰두.
강 부총재는『관훈 클럽이 87년에 3김씨를 등장시킨 이후 처음으로 김 총재를 부른 것은 뉴스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니냐』고 의미를 부여하면서『아무래도 소련·미국 방문 성과에 중점이 두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
이인제 대변인은 중간 평가 문제 등 국내 정치에 대한 입장이 오락가락한데 대한 질문 가능성에 대해 『평소 소신을 밀도 있게 피력할 것』이라고만 답변.
이 대변인은 『북방쪽의 남은 보따리가 나오는 것이냐』는 물음엔 『더 이상 없으며 지금까지 밝힌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했으나 한 당직자는 토론 중에 『뭔가 궁금증을 해소시킬 후속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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