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수출 6백55억불 무역흑자 15억불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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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무역협회는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당초 목표인 7백억달러를 밑도는 6백55억달러에 그칠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년수입은 6백40억달러로 지난해에비해 23%나 증가, 무역수지흑자폭(통관기준) 은 15억달러수준으로 지난해의 89억달러에비해 6분의1 수준으로 줄것으로 내다봤다.
9일 무협이 내놓은 「최근의 수출입동향과 하반기정책과제」에 따르면 특히 물량을 기준한 수출은 지난해보다 0·5% 감소하며 경제성장률도 5%내외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무역수지는 대미흑자가 50억달러에 그쳐 지난해 (%억달러) 보다 크게줄어드는 한편 대일적자는 지난해보다 3억달러 늘어난 42억달러를 기록합 것으로 전망돼 대미흑자축소, 대일적자확대경향이 심화될것으로 예측했다.
또 대EC (유럽공동체)수출도 크게 즐어 무역수지 혹자는 지난해보다 89억달러 줄어든 4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보았다. 무협은 이같은 수출부진이 대만·일본이 자국통화의 평가절상이후 겪은 상황보다 더 심각하며 장기화될것이라고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달러화 강세에 맞추어 원화의 평가를 절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협은 이와함께 현행환율결정방식이 미달러화의 비중은 과대한 반면 일본·대만·EC통화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 환율결정 구성통화및 가중치를 재구성하는등 환율결정방식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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