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종족 총돌|폭동으로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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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AP·로이터=연합】소련 중앙 아시아의 우즈베크 공화국 페르가나시에서 지난 주말에 발생한 우즈베크인과 소수 인종인 터키계 주민간의 종족 충돌은 7일 인근 코칸드시에서 폭동으로 확산, 수천명이 무기를 탈취하려고 경찰서를 습격하고 관공서를 공격해 적어도 6명이 숨지고 90명이 부상했다고 타스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 같은 사상자 발생으로 5일간 계속된 종족 충돌의 사망자수는 77명으로 늘어났으며 모스크바 방송은 지금까지 6백여명이 부상하고 4백명 이상이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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