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서울시지부 난입|대학생 12명 한때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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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8일 낮 12시30분쯤 서울 방배2동 444 민정당 서울시지부(의원장 남재희) 3층 회의실에 서울대·연세대·경북대생등 서총련산하 「6월결사대」소속 대학생 12명이 들어가 ▲이철규사인규명 ▲전두환·최규하 TV공개증언 ▲정호용·박준병구속 ▲광주사태 배후조종 미국의 공개사과등을 요구하며 10여분간 농성하다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사당지하철역 주변에 모여있다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경비경찰을 밀치고 회의실로 들어가 「고문학살 노태우정권타도」라는 플래카드 2개와 태극기를 사무실외벽에 걸어놓고 유인물 1백여장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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