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식 "4강 반타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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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혼합복식의 박주봉(박주봉)-정명희(정명희)조와 여자복식의 정명희-황혜영(황혜영)조가 나란히 제6회-세계배드민턴 개인선수권대회(자카르타)에서 4강의 준결승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3일 협회에 알려왔다.
2일밤(한국시간) 벌어진 혼합복식 8강전에서 박주봉-정명희조는 인도네시아의 「리처드」-「얀티」조를 2-0으로 일축, 4강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는 아직 미정.
또 여자복식의 정명희-황혜영조는 역시 인도네시아조(「베라와티」-「얀티」)와의 8강전에서 매 세트 접전 끝에 2-0으로 쾌승, 준결승에 올라 중국조(「선시아징」「조우레이」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남자복식의 성한국(성한국)-김문수(김문수)조는 말레이시아의 「시텍」형제조에 덜미가 잡혔고, 혼합복식의 성한국-정소영(정소영)조는 중국조에 패해 각각 4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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