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행정원장 사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북 AFP=연합】「리둥후이」(이등휘) 대만 총통은 21일「위궈화」(유국화)행정원장의사임을 수리했다고 총통부가 발표했다.
유 행정원장은 최근 이 총통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임을 고수해 왔는데 자신은 당을 단결시키고 젊은 지도자들에 길을 열어주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도들은 국민들간에 인기가 높은 이환(72) 국민당 비서장이 후임 행정원장에 임명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다음주 국민당 중앙상무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임 행정원장으로 유력시 되고있는 이 비서장은 올해 실시될 자유 총선을 앞두고 당 이미지 구축에 주력해 왔는데 민주개혁을 옹호하는 신중한 진보주의자로 알려지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