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택시 강도 고교생 셋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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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17일 오전 2시쯤 서울서부 이촌동 197의1 신영약국 앞길에서 동진 콜택시 회사소속 서울4파4212 중형택시(운전사 이광학·40)를 타고 가던 서울 K고2년 이모군(16) 등 고교생 3명이 강도로 돌변, 깨진 유리병으로 운전사 이씨를 위협하고 현금3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다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이군등은 용돈을 마련키 위해 택시강도를 모의, 오전 1시30분쫌 신촌로터리에서 택시를 탄뒤 현장에 이르자 깨진 유리병을 꺼내 운전사 이씨의 목에 들이대고 돈을 빼앗아 달아나 부근을 서성거리다 이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불신 검문 끝에 모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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