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상무장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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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북한은 10일 청소년들의 사상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퇴폐적인 사상과 문화를 배격하는 것이며, 따라서 이에 대한 투쟁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북한 당기관지 로동신문은 김정일이 저술했다는 『현 시대와 청소년들의 임무』를 해설하는 논설에서 퇴폐적인 사상 및 문화가 『현대 제국주의자』들이 퍼뜨린 부르좌적 생활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규정하고 이러한 부르좌적 생활방식으로 수억만의 전도양양한 청년들이 정신적 불구자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이어 이러한 관계로 『제국주의자들과의 투쟁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인류의 운명을 구원할수 없고 우리시대 청년들이 자기의 귀중한 청춘을 지킬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본주의 사회보다 공산체제가 우월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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