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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도박으로 정직 징계를 받던 중 또다시 도박하다 적발됐다.
경북 울릉경찰서는 1600만원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A 경위 등 8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울릉군 한 주택에서 판돈 1600여만원을 걸고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금 등을 압수했지만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 경위는 지난해 10월 주민들과 모텔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다 적발돼 지난달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