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릭 미 국무부 부장관 내달 사임 … 골드먼삭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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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로버트 졸릭(52.사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다음달 사임한다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19일 발표했다. 졸릭 부장관은 월가의 투자회사인 골드먼삭스로 옮길 예정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거쳐 국무부 부장관에 발탁된 졸릭은 부시 행정부에서 6년간 몸담았다.

라이스 장관의 최측근으로 분류돼온 졸릭 부장관은 국무부의 2인자로서 수단의 다르푸르 분쟁, 대 중국 정책 등에서 역량을 발휘해 왔다.

졸릭 부장관은 물러난 존 스노 재무장관 후임 자리를 원했으나 무산되면서 행정부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이상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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