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계는 "노른 자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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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경찰관 5명이 구속되는 등 면허계 부조리로 혼쭐이 난 전남도경은 백형조 국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지난달 29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면허계 직원 18명 전원을 교체.
도경은 ▲신장 1백66㎝이상 ▲운전면허소지자 ▲부양가족수가 적고 생활부담을 적게 느끼는 자 등 11개항의 기준을 적용, 희망자 중 몇 명을 선발한 후 면허학과시험을 치르게 해 80점 이상을 받은 32명을 골라 심사위원회를 거쳐 18명을 최종 선발.
도경직원들은 면허부조리예방을 위한 이 같은 노력을 높이 사면서도 『고되기만 하는 면허계의 희망자가 아직도 많은 것은 부조리의 여지가 있음을 반증한 것』이라고 말하기도.【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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