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갖가지 청소년·경로·장애자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4일 오후3시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열릴 국제친선어린이 민속잔치를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성년의 날(15일) 기념식이 이어지며 30일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릴 「오늘의 가족-전통과 현대의 조화」주제세미나에 이르기까지 27일간 20여건이 열린다. <표참조>
5일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행상인 홀아버지밑에서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언니(21)와 간질병을 앓는 동생(12)을 돌보며 학업을 계속해온 강효정양(17·도봉상고3)이 청소년 대상을 ▲지난해 서울시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특상을 받는 등 각종 과학대회에서 뛰어난 과학적 재능을 보인 강현구군(12·여의도국6)이 어린이대상을 각각 받는 등 98명이 서울 어린이상 및 청소년상을 받는다.
또 학교별로 4백18명의 모범어린이를 표창하고, 어버이날엔 5백여명의 장한 어버이·며느리 등이 표창을 받으며, 성년의 날엔 만20세가 된 성년에게 관례식과 함께 자를 지어준다.
서울시는 또 8, 9일 이틀동안 서울시내 1백세 이상 장수노인 1백28명과 노인정 1천3백53곳을 구청단위로 위문하고, 11일에는 자기집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불우노인 1천2백명을 세종문화회관으로 초청, 국악·무용·합창·가요 등의 경로대잔치를 벌인다.표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