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인 4백명 학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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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다카르 로이터·AFP=연합】모리타니 수도 누악쇼트에서 발생한 반 세네갈 폭동으로 이틀동안 4백여명의 세네갈인이 학살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최소한 또 명의 모리타니인이 세네갈에서 살해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세네갈 정부는28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도 다카르에는 야간 통금령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네갈 정부소식통은 이번 조치가 수천명의 세네갈인들이 다카르시 외곽 모리타니 난민촌으로 몰려들어가 유혈충돌 사태를 빌인데 이어 나온 것이며 앞으로 모든 공공집회는 물론 사적인 집회까지도 다카르에 한해서 금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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