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길암씨·지홍 스님 불이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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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제21회 '불이(不二)상' 수상자로 석길암(연구 분야)씨와 지홍 스님(실천 분야)이 선정됐다. 1985년 제정된 이 상은 불이회(회장 홍라희)에서 우리나라 불교계의 젊은 인재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것이다. 동국대 강사인 석씨는 원효사상을 중심으로 한국불교 연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아산병원 불교법당 지도법사인 지홍 스님은 임상연구위원과 뇌사판정위원 등을 맡으며 새로운 방식의 포교활동을 펼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며, 상금은 각각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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