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 예정지|15곳 4백11만평 새로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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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건설부는 24일 경기도 부천시 중동지구 1백63만평 등 15개지구 4백11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이 지역에 총 11만3천가구분의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예정지구내의 토지는 개발주체인 토개공·주공·지방자치단체에서 전량 매수한 뒤 직접 아파트를 짓거나 민간업체에 싼 값으로 택지를 공급하는 공영방식으로 개발된다.
건설부는 이와 함께 2백만호 주택건설을 위해 당초 92년까지 5천7백만평의 택지를 확보키로 했던 계획을 앞당겨 91년까지 6천6백만평의 택지를 개발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설부는 이미 지정확보된 2천5백만평 이외에 올 하반기까지 1천7백만평을 추가확보할 방침이다.
이번에 지구지정된 토지는 24일부터 막바로 용지·보상에 착수, 금년말에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금은 이 지역개발에 필요한 도로·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과 싼 값의 택지공급을 위해 전액 재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택지개발계획때 교통량증가에 대비해 충분한 도로를 확보하며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을 갖춰 싼 값에 난방을 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갖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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