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합의문 초점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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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4일의 평민당 총재단 회의는 오는 26일의 야3당 총재회담을 앞두고 회의 소집책인 민주당 측이 만든 합의문 초안을『초점이 없고 너무 장황하다』고 결론짓고 독자적 초안을 만들어 다시 절충키로 결정.
문동환 부총재는 극우와 좌경을 모두 나무란 민주당 초안을『지나치게 양비논적 입장』이라며 『정국 불안의 요인은 정부의 민주화의지 결여와 극우강경 수구 세력의 저항』이라고 시정을 주장.
최영근 부총재도『합의문 조안이 너무 장황하다』며 국무총리·노동·보사장관에 대한 문책을 촉구한 뒤『노동문제의 근본원인도 정부의 공권력 개입과 사용자의 전근대적 노동관 때문이라고 해야한다』는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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