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이념분화는 당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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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미 자신이 제의한 4자 영수회담의 개최를 다시 한번 촉구.
김 총재는『현재의 시국은 6공화국이래 최대의 위기이며 이들 정치권이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전제, 『노태우 대통령은 항상 야당 총재들을 만나겠다고 했고 나 역시 한번도 영수 회담을 거절한 적이 없는데 다른 당들이 소극적인 이유를 모르겠다』고 피력.
김 총재는 또 평민당내의 이념 분화 현상에 대해『민주 정당으로서 정상적인 것』이라며 『문 목 사건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지만 최종적으로는 서로의 진지한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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