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자체 특허기술 무상제공 위한 간담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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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구 도로교통공단 안전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교통단속장비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중구 도로교통공단 안전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교통단속장비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17일 원주 본부 11층 회의실에서 공단이 자체개발한 특허기술을 산업계에 무상제공하기 위해 교통단속장비 제조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는 교통단속장비의 속도검증을 위해 공단에서 자체개발한 특허기술(특허 제10-1818586호 차량길이를 이용한 교통단속장비 이상검증 시스템 및 방법, 발명자:오세형)을 장비 제조업체에게 무상으로 제공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장비제조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3개 교통단속장비 제조업체(건아기술정보, 진우산전, 토페스)로부터 무상실시승인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전달받고 향후 추가적인 기술개발 및 공유 방안을 함께 논의하였으며, 앞으로도 교통단속장비 속도정확도를 높이고 오단속 자료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중구 도로교통공단 안전본부장은 “올해까지 무상실시승인심사를 마친 후 내년 초 업체와의 업무협약식을 거쳐 기존 단속장비에 개발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여 기능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술공유로 단속속도 관련 민원에 대해 앞으로는 더욱 과학적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 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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