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대학야구|고려,연세 꺾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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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고려대가 연세대를 6-1로 대파하고 올 첫 연-고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고려대는 대학야구춘계리그7일째(30·동대문구장)예선 C조경기에서 에이스 박동희(박동희)의 역투 (피안타1·실점1·삼진D)에다 4번 이병훈 (이병훈)의 투런홈런과 6번 조은상 (조은상) 의 솔로홈런등을 포함, 장·단 8안타로 조규제 (조규제) 이호성 (이호성·4회)이 계투한 연세대마운드를 두들겨 쾌승했다.
고려대는 1-0으로 뒤지던 3회말 2사1루에서 4번 이병훈이 볼 카운트 2-2에서 연세대 선발 조규제의 몸쪽 높은볼을 통타, 좌측펜스를 넘기는 역전 2점홈런을 터뜨려 기세를올렸다.
고려대는 이어 4회말 선두 6번 조은상이 연세대조규제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역시 좌측펜스를 넘기는 1백25m짜리 대형홈런으로 1점을추가,사실상 대세를 결정지었다.
한편 A조에서 경희대는 단국대를 맞아 4-0으로 패색이 짙던 9회말 연속4안타와 4구1개·적실1개를 묶어 대거 5득점,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3전승으로 결승토너먼트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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