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대 교외이전 부지는 신시가지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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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와 민정당은 광주민주화운동치유대책의 일환으로 광주시에 있는 상무대(전투교육병과 사령부)를 교외로 이전하고 이 부지에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위령탑을 건립하는 등 상무대신시가지개발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계획은 총 사업비 2천7백11억원을 투입, 현재의 자연녹지를 개발해 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전환하고 종합청사부지 및 대단위공원지역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민정당은 이 같은 공영개발을 위해 ▲총 68만평의 부지중 2O만평을 무상으로 광주시에 양도하고 나머지 48만평을 시가 매입하는 방안과 ▲국방부가 상무대를 국고부담으로 먼저 이전하고 광주시가 공영개발을 통해 이 자금을 연리 5%로 20년 분할 상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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