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C유사용 25개 대형 건물-보일러 가동 중지 명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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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는 20일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보일러 연료 전환 명령을 어긴 삼정호텔 등 강남 일대 25개 대형 사업체에 대해 보일러 사용 중지 명령을 내리고 연료 전환 시설 설치를 늦춘 충현교회 등 10개소에 대해서는 6월6일까지 연료를 변경하도록 행정 명령을 내렸다.
행정처분을 받은 이들은 2t이상의 보일러에 병커C유를 사용하는 업체들로 서울시가 지난해 9월1일 공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 액화 가스로 연료를 변경하도록 내린 지시를 어긴 업체들이다.
◇보일러 사용 중지 명령=삼정호텔·영동호텔·뉴월드호텔·선샤인호텔·그랜드백화점·광림교회·소망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대흥빌딩·상경빌딩·보원빌딩·강남제일빌딩·은경빌딩·영진빌딩·광성빌딩·YMCA강남지회·영풍빌딩·경운산업·은광여고·풍림빌딩·관우회·시대기업·송암물산·프라쟈 654(25개소) (5개소)
◇연료 변경 명령=충현교회·한국산업은행생활관·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서울신탁은행합숙소·영농병원·삼선빌딩·율암산업·대일빌딩·대주진흥빌딩·경기고교(10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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