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베이루트서 폭탄차량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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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이루트 AFP·AP·UPI=연합】동 베이루트에서 17일 강력한 폭탄차량 폭발로 15명이 숨지고 1백40여명이 부상했다고 경찰과 법원관계자들이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기독교도 지역인 동 베이루트에 있는 영국대사관영사 사무실에서 50m가량 떨어진 빵집 앞에 세워져 있던 일제 혼다 승용차에 설치된 40㎏의 TNT폭탄이 폭발,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사람들 가운데서 많은 사상자를 내고 인근차량 15대와 건물 여러 채를 파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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