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 7개월 만에 600선 무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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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닥 지수는 14.13포인트(2.31%) 내린 598.71로 마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가 600선 밑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1일(594.82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하나로텔레콤.하나투어.CJ홈쇼핑.동서.CJ인터넷.다음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7.42포인트(0.57%) 내린 1301.6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9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지만, 4800여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물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삼성전자가 소폭 내려 61만3000원으로 마감했으며, 하이닉스.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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