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돈줄 고삐 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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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2조원의 은행 대출금 축소조치와 4조4천억 원의 통화 채 발행 등 강력한 통화환수 조치에 힘입어 지난 2월중 총통화 증가율은 1월의 20·1%에서 19·1%로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융긴축의 여파로 시중금리가 큰 폭으로 올라 1월중 평균12·93%이었던 통화증권유통수익률이 2월에는 14·06%로, 회사채 수익률은 13·27%에서 13·72%로 각각 뛰었다.
6일 한은이 발표한 2월중 통화동향에 따르면 총통화(현금통화+은행예금)는 1월말보다 1조3천5백42억 원 줄어 작년 2월과 비교한 증가율(평균잔액기준)은 19·1%를 기록했다. 월말기준으로는 17·4%에서 안정돼 통화 고삐가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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