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평가 전초전 준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여야는 중간평가에 대비, 각각 당원교육 및 조직정비에 들어갔다.
민정당은 6일 중간평가실시를 위해 박준규 대표위원·이종찬 사무총장 등 전 당직자가 동원된 가운데 핵심당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대 국민 홍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민정당은 오는 18일까지 서울을 비롯, 전국25개 도시에서 33차례에 걸쳐 지역 협의회의 장·지도장·청년·여성회장 등 총2만5천명의 핵심당원들에게 연수교육을 실시, 6공1년 동안 치적과 향후4년 동안의 국정 청사진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토록 하고 국민투표 시 지지 표 획득방안 등 을 시달했다.
당원교육 첫날인 6일 박 대표 위원은 서울중앙정치연수원에서 열린 서울지역연수교육에서 야3당총재가 5공 청산과 중간평가를 연결시켜 사리에도 맞지 않는 요구를 하고 있으나 중간평가는 노 대통령과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노 대통령의 결단에 의해 실시될 것』이라고 말하고 『모든 당원은 언제라도 투표에 임할 수 있도록 지난 1년 동안의 민주화 업적 등 을 자신감을 갖고 국민에게 알려야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날 이종찬 총장은 대구·경북지역당원에게 첫 교육을 시켰다.
민주당은 7일부터 2박3일간 남한강수련원에서 전국지구당 여성부차장훈련을 2백명의 부녀당원을 대상으로 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