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원 해산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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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통도사=임재걸 기자】불교 조계종 전국 승려대회가 25일 오후2시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석수산·법정스님 등 승려 5백여명과 신도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아집과 그릇된 종권 행사로 불교의 위상을 실추시킨 종단 분규 당사자들에게 정법 수호의 차원에서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고 ▲분규 당사자인 조계사 총무원과 봉은사 총무원을 승려 대화를 통한 사부대중의 협력으로 접수한다 ▲84년 8월1일 해인사 승려대회의 결의는 불법이므로 이를 기반으로한 현 총무원과 종회는 해산돼야 한다고 결의했다.
대회는 이같은 결의를 추진, 실행하기 위해 법정·수산 등 49명으로 불교 조계종 수습대책 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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