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찍은 셀카 올렸다가, 다른선수 나체 노출

중앙일보

입력

AC밀란 유망주 벨라노바가 유벤투스 라커룸을 찾아가 호날두와 셀카를 찍었다. 안타깝게도 뒤로 키엘리니가 찍힌걸 모르고 SNS에 이 사진을 올렸다가 황급히 지웠다. [벨라노바 SNS]

AC밀란 유망주 벨라노바가 유벤투스 라커룸을 찾아가 호날두와 셀카를 찍었다. 안타깝게도 뒤로 키엘리니가 찍힌걸 모르고 SNS에 이 사진을 올렸다가 황급히 지웠다. [벨라노바 SNS]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유망주 라울 벨라노바가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함께 찍은 셀카를 올렸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유벤투스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나체를 노출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

AC밀란 유망주, 라커룸서 호날두와 셀카 #본의 아니게 알몸 유벤투스 키엘리니 찍혀 #사과했지만, 사진은 일파만파 퍼져 #

사건은 지난 12일 AC밀란과 유벤투스의 세리에A 경기가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AC밀란 유망주 벨라노바는 유벤투스 라커룸을 찾아갔다. 상의를 탈의한채 탄탄한 복근을 뽑낸 호날두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벨라노바는 기쁜 마음에 SNS에 이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벨라노바와 호날두 뒤로 유벤투스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찍혔다. 하필 키엘리니는 경기 후 옷을 갈아입느라 알몸 상태였다.

축구팬들이 지적하자, 벨라노바는 뒤늦게 사진을 지웠다. 하지만 키엘리니 나체 사진은 이미 퍼졌다. 전세계 언론들이 황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벨라노바는 “진심으로 키엘리니에게 사과한다. 전혀 의도한 바가 아니다”고 밝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